“즐겁게 하면 돼요” ‘세인트 프렉스 브라스 밴드’의 정수아 지휘자
8월 9일(목)에 제주도 유명 관광지인 서귀포 천지연폭포 야외 공연장에서 2018 제주 국제 관악제 공연이 열렸다. 관악제 공연에는 동해 올키즈스트라 관악 밴드와 세인트 프렉스 브라스 밴드, 거창유스 윈드 오케스트라 이 세 팀이 참가하여 멋진 공연을 펼쳐 주었다. 오늘은 세인트 프렉스 브라스 밴드에 대해 알아보자.
서귀포 천지연 폭포 야외 공연장 세인트 페릭스 브라스 밴드의 공연
이 밴드의 시작이 유리 공장이라고요? 세인트 프렉스 브라스 밴드의 세인트 프렉스는 스위스 서부 국경 지대의 레만 호반에 있는 작은 마을이다. 세인트 프렉스 브라스 밴드(St-Prex Brass Band)의 스위스 식 이름은 ‘팡파르 드 라 베레리’이다. 팡파르 드 라 베레리를 번역하면 ‘유리 공장의 팡파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유리 공장의 사장 앙리 코르나가 직공들의 여가 시간 근무 의욕 진작을 위해 창단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이 밴드의 지휘자는 정수아 지휘자이다. 정수아 지휘자는 서울 출신이시고 초등학교 때부터 플루트를 시작하셨다고 한다. 정수아 지휘자“제주 국제 관악제 파이팅!” 정수아 지휘자는 세인트 프렉스 브라스 밴드 단원들과 정말 사이가 좋았다. 정수아 지휘자는 불어로 장난을 치며 수다를 떠는 모습이 재미있어보였다. 그리고 하나도 긴장한 것 같지 않았다.
지휘봉을 잡고 있는 정수아 지휘자
Q. 제주도에 처음 와 보신건가요? A. 아니요. 제주도가 휴가지이니까 가족들과도 많이 관광도 오고, 4년 전에 관악제 참관하러 온 적이 있어요. Q. 플루트 전공인데 연주자 말고 지휘자로 활동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A. 플루트 전공으로 대학에 갔는데 대학에서 아이들을 좀 가르치는데 아이들이 앙상블을 하잖아요, 거기서 출발 신호도 주고 하는데 아, 지휘가 필요하겠다. 생각이 들어서 지휘 공부를 하다가 재미있어져서 오케스트라 지휘를 하게 되었어요. Q. 연주와 지휘를 하면서 슬럼프를 겪으신 적 있으세요? 있다면 어떻게 극복을 하셨나요? A. 음악가라는 직업이 혼자 연습을 많이 하는데, 전공이면 하루에 연습시간이 7~8시간 되는데 하면서 ‘내가 잘하고 있는 게 맞나’ 생각이 들기도 하고 시험 때 좌절감도 오고 슬럼프가 당연히 오죠. 이것을 극복하는 방법은 친구들이랑 만나서 수다도 떨고, 다른 사람이랑 대화를 해서 극복해야 되는 것 같아요. 혼자만 있으면 슬럼프에서 못 벗어나요. Q. 한국밴드 대신 스위스의 세인트 프렉스 브라스 밴드의 지휘자로 활동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A. 저 스위스에 거주하고 있어요.(웃음) Q. 지휘자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조언 해 주세요! A. 음악은 즐기는 것이고 나누는 것이기 때문에 즐겁게 하면 꾸준히 할 수 있을 것이에요. Q. 더 하실 말씀 있으세요? A. 제주 국제 관악제 파이팅! 즐겁게 일하시는 정수아 지휘자님 앞으로 열심히, 즐겁게 지휘자 활동하시는 모습 기대할게요! 제주국제관악제 청소년 기자단 Windy 2기 이세현
제주국제관악제 청소년기자단 대학생멘토 김홍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