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템페라 마지막 연주날 혹은 첫날 제네바 때는 어땠는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어제(8. 12) 뒤들랑주 때부터 곡 구성이 다른 것 같아 불안하다 싶었습니다. 차라리 그 땐 인쇄물에 있던 곡들의 구성과 약간 다른 정도였습니다만.. 그런데, 앤 더 브라스의 곡 구성이 일정에 있던 것과는 전혀 틀리더군요. 심지어는 홈페이지 내 대다수 일정이 거의 복사 붙여넣기 식으로 보였습니다. 실제로 연주할 곡들이 무엇무엇인지 사전에 알려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긴 하더라도, 홈페이지에 기재되어 있는 순서를 먼저 보고 관람하러 오는 사람이 꽤 많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제대로 된 곡 구성이 아닐 경우의 당혹감은 무어라 말해야 할까요? 일정표에 있던 것과 실제가 전혀 상이한 것에 실망하여 글을 남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