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함께하는 ‘광복의 날’
제 23회 제주 국제관악제에서 8월 15일 17시부터 제 73주년 광복절이라는 국경일을 기념하기 위한 퍼레이드가 열렸다. 퍼레이드는 제주도 문예회관 야외광장에서 마칭쇼를 끝내고 광양사거리, 남문사거리, 중앙로를 거쳐 탑동 해변 공연장까지 행진하였다. 행진은 제주 자치경찰대 기마대가 선두로, 광복절 기념 대형 태극기를 펼친 자원봉사자 학생들, 관악제 조직위원회기, 대한민국 해군군악대 및 의장대, 관악제 초청인사 등 국내외에서 모인 콩쿠르 참가자들이 뒤를 이었다.
행진을 하고 있는 해군군악대의 모습
무더운 더위 속에서 약 3.5km라는 거리를 행진을 함에도 불구하고 행진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행진을 하였다. 행진을 하는 내내 많은 제주 도민들은 박수 갈채와 응원을 주었다. 또한 복잡한 교통체제에도 불구하고 운전자 또한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었다.
멋진 퍼레이드를 마치고 난 후에는 20시부터 제주해변 공연장에서 경축음악회가 열려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하였다. 경축음악회는 해군의장시범과 대만 둔화중학교의 공연으로 시작을 알렸다. 이어 제주 페스티벌 윈드 오케스트라의 멋진 음악이 선사되었다. 제주 페스티벌 윈드 오케스트라는 국내외 연합관악단이 김경희 음악대학장의 지휘로 ‘축전서곡’을 연주하였다. 이어서 (가야금 이수은)의 ‘산조협주곡’, (트럼펫 옌스 리더만)의 ‘셰난도아 환상곡’, (테너 류정필)의 ‘그라나다’외 2곡을 선사하며 제주특별자치도립제주·서귀포합창단과 라이온스합창단이 함께 광복절의 의미로 안익태의 ‘한국 환상곡’을 불렀다.
제주 해변공연장에서 음악 감상을 하는 관객들의 모습
관객들은 아름다운 연주와 감미로운 선율에 흠뻑 젖고 광복절의 의미와 애국정신을 다시 새기는 계기가 되었다.
제주국제관악제 청소년 기자단 Windy 2기 조윤재
제주국제관악제 청소년기자단 대학생멘토 정윤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