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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의 눈으로 본 제주국제관악제

작성일
2018-08-23
작성자
운영자
조회
1852

자원봉사자의 눈으로 본 제주국제관악제

 

 제 23회 제주국제관악제가 16일 마무리된다. 제주국제관악제는 815일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귀여운 아이들의 춤이 어우러진 오주니어타악기 앙상블을 시작으로 유머와 친근감이 넘치는 앤 더 브라스 밴드, 절도 있는 퍼포먼스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해군의장대, 깃발의 움직임과 춤이 하나로 통일되는 둔화중학교 관악단의 공연과 제주해변공연장까지의 시가행진, 밤 바다의 파도 소리와 어우러진 해변공연장에서의 경축음악회로 막을 내렸다.

 

DSC_8084(김기삼).jpg

 

 관악제가 마무리 되며 자원봉사자들의 봉사도 어느 정도 끝났다. 올 해 처음으로 생겨난 청소년 기자단의 멘토로 활동한 부현진(23) 멘토는 어릴 때부터 봉사에 관심이 있었고 어릴 때 국제관악제에 연주자로 참여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관객으로서 공연을 관람하고 싶었다전문적인 멘토가 아니기 때문에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추는 게 어려웠다. 또한 미리 잡혔던 일정 때문에 시간을 못 내서 다음에 기회가 되면 시간을 내서 더 많은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관람한 공연 중 어느 공연이 가장 인상 깊었냐는 질문에는 “13일 제주해변공연장에서 나고야 고등학교의 공연이 있었는데 화려한 퍼포먼스로 고등학생의 열정을 남김없이 보여주어 무대를 즐기는 구나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답했다.

 

 시가행진 때 피켓을 들고 거리를 행진한 봉사자 최(19)모 고등학생과 오(19)모 고등학생은 더 많은 노래를 들으며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이 봉사를 3년 동안 하고 있다. 외국인과 의사소통 할 때는 어렵지만 연주를 들을 때 아는 노래가 나오면 보람 있다이제까지 본 공연 중에는 군악대의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AN2I4021(이석형).jpg

 

 봉사자들의 숨은 지원자인 김경주 운영팀장의 도움도 컸다. 새로 들어온 직원들을 교육시키고 행사를 진행하는데 필요한 것들을 전부 준비하는 김경주 운영팀장은 제주국제관악제에 관련된 모든 일들과 연관이 있다고 할 수 있다. 김경주 운영팀장은 참가자들이 좋은 공연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공연을 즐기며 행복해하는 관객들의 모습을 보면 행복해진다. 물론 행사 준비를 하며 힘든 점도 많지만 각각의 맡은 장소에서 최선을 다하는 자원봉사자들의 모습과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을 보면 힘든 것보다는 보람을 많이 느낀다.”고 말했다.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에게 너무도 수고 많았다. 맡은 일을 열심히 수행해 준 자원봉사자 분들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여러분들 모두가 제주국제관악제의 주인임을 느낀다. 행사가 끝나 본래에 자리로 돌아갈 텐데, 어디서나 건강하고 밝은 모습이길 바란다.”는 메시지도 전해 주었다.

 

 이 거대한 행사는 자원봉사자들의 숨은 봉사가 있었기에 더 빛났던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보았다. 자원봉사자를 포함해 관악제를 위해 처음부터 끝까지 기획하고 애쓰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박수를 드리고 싶다. 덕분에 나도 관악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8일부터 16제주국제관악제의 9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며가뭄 같은 방학에 단비처럼 촉촉한 감성을 느낄 수 있었다

 

제주국제관악제 청소년 기자단 Windy 2기 이다희

제주국제관악제 청소년기자단 대학생멘토 부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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