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리나요?” 평화의 섬에서 불러오는 바람의 소리
드디어 제주국제관악제 개막 제 22회 제주국제관악제의 참가 규모가 22개 나라 76개 팀으로 역대 최대이며 서귀포예술의전당과 천지연 폭포 야외공연장, 서귀포 관광극장, 제주해변공연장, 제주아트센터 등에서 바람의 울림이 전세계로 퍼져 나갔다.
오늘(8일) 20:00부터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사운드인브라스(오스트리아), 제주도립서귀포관악단, 서귀포 합창단, 트럼펫 연주자 렉스 리처드슨(미국), 소프라노 안희은, 테너 김래주 등에 공연이 시작된다. 이번 관악제에 참가한 제주도립서귀포관악단의 제주의 여신‘설문대 할망’ 연주와 제주국악협회의 ‘해녀의 노래’는 제주의 삶과 멋, 그리고 흥을 잘 표현해 주었으며 렉스 리처드슨의 트럼펫연주 중 ‘Jeju Memoir(제주의 추억)’은 평화의 섬 제주를 잘 돋보이게 만들어 주었다. 제주의 추억과 더불어 제주출신인 소프라노 안희은, 테너 김래주의 Because song, 오페라 베르디의 ‘축배의 노래’로 제주국제관악제를 더욱 빛나게 하였다.
이번 제주국제관악제는 제주의 명소들과 우리가 더 쉽게 찾아가 볼 수 있는 우리동네 관악제와 밖거리 음악회로 공연을 선사한다. 광복절인 15일에는 제주 문예회관에서 탑동까지의 시가퍼레이드가 진행될 예정이며 끝으로 17일 서울의 예술의전당 IBK홀에서 진행되는 ‘서울에서 만나는 제주국제관악제’로 제주관악제 바람의 소리는 내년을 기약하며 막을 내린다. 오주원, 김민주, 오승우 청소년기자 |